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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레이더 조준' 中주장 또 반박…"사실과 어긋나" 2025-12-09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중국군 항공모함 함재기의 일본 자위대 전투기 대상 '레이더 조준' 사건으로 중국과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9일 다시 중국 측 주장을 반박했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이 '비행 안전 확보를 위해 정상적으로 기기를 운용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간헐적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를 영공 침김해출장샵범 대응 조치 중인 자위대 전투기에 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라고 말했다.

중국이 수색용 레이더를 작동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수색을 위해 레이더를 이용할 경우 간헐적으로 조사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중국 함재기가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자위대 전투기를 상대로 레이더를 조사한 것은 화기 관제(사격 통제)가 목적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중국이 사전에 일정을 공개한 훈련을 자위대 전투기가 방해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자위대 전투기는 안전한 거리를 확보했다"며 "(중국이) 훈련 공역 등의 정보를 사전에 통지했다는 인식은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역시 “(중국 측이 주장하는) 사전에 통보했다는 등의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비판했다.

중국이 국제법을 왜곡해 여론전을 펼치는 것에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중국이 유엔헌장의 구 적국 조항(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에 무력행사 가능)을 거론하고 일본 오키나와가 과거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대해서도 “(중국 측의) 사실과 어긋난 주장에 대해서는 즉각 반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간에서 어떤 여론이 형성되는지도 파악하면서 우리 입장을 계속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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