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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가공식품 보존제 암 발병률 최대 26% 높인다…프랑스 연구팀 ‘경고’ 2026-02-11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는 보존제가 암과 당뇨병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역학 조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와 국립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는 최근 성인 10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뉴트리넷-상테’ 연구 결과를 ‘영국의학저널(BMJ)’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했다. 뉴트리넷-상테는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식단·건강 상관관계 연구 프로젝트다.

연구 결과에김포출장샵 따르면 가공식품에 흔하게 사용되는 식품보존제 ‘소르빈산칼륨’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이 14% 늘었으며, 유방암 발병률은 최대 26%까지 상승했다. 주류나 소스류에 사용되는 ‘아황산염’은 전체 암 발생 위험을 12%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존 노출 수치가 높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47% 높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틸드안양출장샵 투비에 박사는 “하루에 다이어트 탄산음료 한 캔과 가공식품 한가지만 먹어도 보존제 고노출군에 속할 수 있다”며 “일회성의 과한 섭취가 아니라 매일 반복적인 노출이 건강에 장기적인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전문가 사이에서는 보존제가 미생물의 번식과 음식의 산화를 막아 식품 안전을 지키는 만큼 보존제의 위해성과 식품 부패 방지 간 이익·위험 평가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프랑스 정부도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불필요한 첨가물 사용을 제한하는 국가 식단 가이드라인 발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공식품 보존제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신선식품과 로컬푸드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투비에 박사는 “향후 추가적인 확증 연구가 필요하지만, 가공 과정을 최소화한 식품을 선택하라는 공식 권고안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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